top of page
병원
주리는 례아가 의식을 되찾았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에 찾아간다.
303호.. 303호.. 여기구나
주리가 병실 문을 열려는 순간 문이 열린다.
주리의 앞에 서있는 건 학생회장인 김민환
학생들의 면회를 허가하지 않았던 상황이라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그 생각이 들었을 때 이미 민환은 자리에 없었다.
생각에 잠긴 듯한 례아에게 주리가 먼저 말을 꺼낸다.
례아야?
...
친구들이 너 많이 걱정하고 있어...
음.. 그런데 민환이는 네가 부른 거니?
...
례아야..?
선생님도 소문 들으셨죠.. 도촬범이요.
그러니까.. 제 말은 김민환이 범인인 거 같아요....
어?
걔가 저보고 그러니까 잘하지 그랬냐면서..
그리고 아까 분명.. 카메라 셔터음 소리를 들었어요.
선생님 저 어떡해요..? 저 좀 도와주세요.
알았어 일단 진정해보자. 례아야
선생님이 도와줄게.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
주리는 례아의 말에 규민이 준 포스트잇이 떠올랐다.
드르륵
스토리텔러 : 곽수진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