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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영내고등학교를 고발합니다.
보낸 사람 강주리<jrimso@abcde.com>
받는 사람 <seeall@abcde.com>
선도일보 김시안 기자님께
기자님 안녕하세요.
저는 영내고등학교 2학년 국어교사 강주리입니다.
제가 이렇게 연락을 드린 이유는 영내고등학교를 고발하기 위해서입니다.
영내고등학교는 현재 교내에서 발생한 성범죄 사건을 조작하고 묻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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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이번 사건을 묻으라고 지시한 교무부장의 말에 따르면 5년 전 영내고에서 있었던 사건 또한 조작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피해자는 현재도 극심한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기자님, 이 사건이 묻히지 않게 도와주세요.
진실이 밝혀져서 잘못한 이들이 죗값을 치룰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스토리텔러 : 곽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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