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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실
선생님과 나란히 앉아 있는 규민.
선생님이 말을 걸지만 규민은 입을 꾹 다물고 있다.
"규민아"
"....."
"례아에 대해서 할 이야기 없니?"
"....."
"생각나면 말해주렴."
규민은 속으로 계산 중이다. 어떻게 해야 할지.
한참을 생각하던 규민은 스스로 답을 냈다.
묵묵부답. 그게 그의 답이다.
말을 하면 어떻게든 불리하게 작용될 것이기 때문에,
규민은 아무말도 하지 않기로 정했다.
어차피 '그'가 입을 열지 않으면 증거는 없다.
스토리텔러 : 한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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