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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으로 극단적 선택...디지털 성범죄로 드러난 고등학교의 5년 전 진실


김시안 기자



기사와 직접적 관련이 없는 참고사진.



영내경찰서는 7일 영내시 소재 모 고등학교에서 2학년 A(16)씨와 B(17)씨가 동급생을 도촬해 SNS 계정에 사진을 유포한 사건을 시작으로 횡령, 부정청탁, 시험지 유출 등 학교 내부 비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영내경찰서가 보도 자료를 통해 5년 전 교내에 있었던 C양(당시 17세)사망 사건을 언급하며 의문을 제기해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5년 전 자신이 다니던 고등학교 수영장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C양은 당시 지역대표 수영 특기생이었으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 도핑테스트에 적발되며 지역대표 자격을 박탈, 5년의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당시 C양의 죽음을 두고 많은 의문이 제기됐지만 결국 C양이 약물을 복용하고 바로 물에 들어가 심장마비로 사망한 '사고사'로 종결됐다. 그리고 5년 후인 현재, 학교에서 일어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을 고발한 교사 D씨(22)를 통해 C양 사망사건이 세상에 드러났다.


경찰은 당시 C양의 정신 진단서를 통해 담당 코치에게 성추행과 폭행을 당해 우울증 및 불안장애에 시달렸으며 학교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묵살당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재 C양의 담당 코치와, 담임교사이자 현 교무부장은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스토리텔러 : 노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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