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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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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러 : 한준희
도움
< 010-89xx-32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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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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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례아인데
도와줄 수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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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서한테 말 하는 게 맞는 일일까..?
아냐. 어떤 식으로라도 방법을 찾아야지.
이렇게 된 이상 뭐라도 해야겠어 난.
"선생님"
"어떻게 되고 있어요?"
"아..."
"여보세요?"
"어 례아야"
"어 안그래도 말하려고 했는데..."
"학교에서는 쉬쉬하고 넘어갈 생각인 거 같아.."
"그래도 선생님이 어떻게 방법을 찾아볼테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고 기다려..! 알겠지?"
뚜루루루-
뚜루루루-
학교에서 나서서 도와줘야 하는 거 아닌가?
이러는 이유가 뭐지?
우수학교라는 타이틀때문에?
그렇다고 이렇게까지..?
안 되겠어. 나라도 뭔가를 해야해.
무엇이든, 어떤 것이든.
< 010-89xx-32xx
민서야
나 례아인데
도와줄 수 있니?
례아언니?
학교에서 해줘야 할 일이 있어.
당연하죠 말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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